개막 당일 수천명 몰려…체험 프로그램 등 인기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2019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개막 당일부터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 산업관과 체험관을 통합한 ‘한방 바이오 융복합관’ 체험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부스는 금방 접수가 마감됐고, 귀로보는 건강클릭 부스와 대원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부스에는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지어 기다렸다.

제천 한방기업 판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국내 대형 마트 및 쇼핑몰 MD(머천다이저)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빅바이어를 초청해 구매 상담을 갖는 부스도 붐볐다.

개막 식전행사로 열린 한방은빛체조경연대회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려는 참가자와 수백명의 관람객들의 응원이 조화를 이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의병무예시범단과 제천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과 개막선언, 개회사,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천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방산업을 지역발전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한방특화도시로 발전시키고, 한방산업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천연물 산업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동안 주무대와 옛 동명초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4일 오후 3시에는 개콘 출신 김성호, 김원효, 김재욱 등이 공연하는 쇼그맨 개그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6일 오후 3시에는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실력파 감성 여성듀오 볼 빨간 사춘기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오후 7시30분 옛 동명초 무대에서는 보컬 민경훈(4일), 서영은, 장윤정, 김나희, 정미애, 설하윤의 ‘미스 트롯 in 제천’(5일) 등의 공연을 만날 볼 수 있다. 또 한 평 정원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한방테마체험존에서는 30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100만 유튜버와 함께 하는 ‘창현 거리 노래방’, 즉석 한방건강 자랑 경연 존 ‘힘자랑 건강 자랑’ 이벤트, 약채락 3종 관광 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약채락 페스티벌 등 다채롭고 특별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개당 2천원 가치의 한방 통보를 6개에 1만원에 판매(모아 화폐로 구입 가능)하며 박람회장 내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물품 및 먹거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일까지 박람회장과 옛 동명초등학교 사이의 직통 왕복 무료 셔틀버스 및 다양한 노선의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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