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관광공사 해외홍보 누리집서 상세히 다국어로 소개

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100선을 선정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선정 방법은 17개 광역지자체와 문화·예술·스포츠·관광·콘텐츠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차 요건 부합 여부와 2차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쳤다.

충북에서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비롯해 증평인삼골축제, 영동포도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모두 4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누리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이벤트 중 하나로 다국어로 상세히 소개된다.

한방바이오박람회는 제천 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천 한방 건강 축제’로 시작된 이후 2011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매년 9월 또는 10월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박람회 방문객은 18만 2000명, 축제에 참가한 한방바이오클러스터기업과 한방연합회 소속 기업은 111개다. <최태식 기자>